경찰 "'이재명 헬기 이송' 부산청 6건·서울청 4건 수사…법·원칙 따를 것"

서상혁 기자 2024. 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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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습격을 받은 뒤 헬기로 이송된 사건의 수사에 경찰이 본격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응급의료헬기 이송과 관련한 응급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사건은 현재 부산경찰청이 6건을 수사 중이며 명예훼손 사건은 서울 혜화경찰서가 2건, 영등포경찰서와 종로경찰서가 각 1건 등 4건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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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신원 미상 남성에게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들섬에 헬기를 통해 도착해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4.1.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습격을 받은 뒤 헬기로 이송된 사건의 수사에 경찰이 본격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응급의료헬기 이송과 관련한 응급의료법 위반, 업무방해 사건은 현재 부산경찰청이 6건을 수사 중이며 명예훼손 사건은 서울 혜화경찰서가 2건, 영등포경찰서와 종로경찰서가 각 1건 등 4건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고발인 조사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앞서 8일 이 대표와 정청래·천준호 의원을 부산대병원과 서울대병원의 업무방해와 응급의료에관한법률(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응급 상황이 아닌데도 헬기로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되면서 병원 업무를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수술을 집도한 민승기 서울대병원 이식혈관외과 교수를 부산대병원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다. 민 교수는 이 대표 수술이 끝난 후 "경험 많은 혈관외과 의사의 수술이 꼭 필요했다"고 를 설명했는데 서민위는 "부산대병원에 고난도 내경정맥 손상을 수술할 의료진이 없다는 의미"라며 고발 이유를 밝혔다.

경찰은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둘러싼 의혹도 신속하게 수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은 반부패수사대, 이해충돌방지법 위반은 양천경찰서가 수사 중"이라며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BC는 류 위원장이 가족과 지인을 동원해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 인터뷰 보도의 민원을 방심위에 제기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류 위원장은 민원인 정보 유출 의혹이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민주당은 류 위원장의 '셀프 민원'이라며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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