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황의조 출국 금지 연장 안 해…조만간 사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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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출국금지 조치가 만료됐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조만간 사건을 결론 내릴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선수 출국금지 조치는 전날 만료됐지만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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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불법촬영 및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국가대표 출신 황의조 선수의 출국금지 조치가 만료됐다. 경찰은 출국금지 조치를 연장하지 않고 조만간 사건을 결론 내릴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9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선수 출국금지 조치는 전날 만료됐지만 연장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5일 황 선수를 불러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면서 "피의자 등 관련자 진술과 증거자료 등을 종합해서 혐의 유무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음대 입시비리 의혹 관련해 경찰은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사건 관계자 등을 계속 수사하고 있다"며 "이 부분 역시 철저히 수사해서 조만간 결론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 음대 비리 의혹은 동대문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라면서 "그 외 일부 다른 대학도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음대 입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교수들이 과외로 가르치던 학생들에게 점수를 높게 준 혐의로 서울대·숙명여대·경희대를 압수수색 한 바 있다.
청량리4구역 재개발 사업 비리 의혹에는 "동대문경찰서에서 지난해 9월과 11월 공무원 특혜분양 첩보와 고발을 접수받아 수사하고 있다"면서 "지난 23일 관할 구청 및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압수물 분석을 토대로 피의자 조사 등 순차적으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 말했다.
포스코홀딩스의 '해외 초호화 이사회 배임 사건' 수사상황에 대해 경찰은 "현재 고발인 상대로 보충조사를 마친 단계"라며 "절차에 따라서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찰은 최정우 포스코홀딩스 회장을 비롯해 사내외 이사 12명 등 그룹 관계자 16명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들은 지난해 8월 캐나다에서 개최한 해외 이사회에서 발생한 비용 6억8000만원 중 일부를 자회사가 나워 부담하도록 한 혐의를 받는다.
또 최 회장과 사내외 이사 등 8명이 업무상 배임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건에 대해서도 병합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에서 수사 중이다.
immun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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