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작 뛰어든 공정위, IPTV·OTT 시청률은?

최상현 2024. 1.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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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장편 영화 '공정하지 못한 자 The Movie - 빛과 그림자'가 29일 IPTV와 OTT에서 개봉됐다.

정부 부처가 장편 영화를 자체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공정위 유튜브에 연재됐던 자체제작 웹드라마 '공정하지 못한 자'에 추가 촬영분을 더해 영화로 만들었다.

'공정하지 못한 자'는 담합을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자와 이를 파헤치고 단죄하려는 공정위 직원 사이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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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 못한 자 The Movie 빛과 그림자 포스터. [공정거래위원회 제공]

공정거래위원회가 자체 제작한 장편 영화 '공정하지 못한 자 The Movie - 빛과 그림자'가 29일 IPTV와 OTT에서 개봉됐다.

정부 부처가 장편 영화를 자체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공정위 유튜브에 연재됐던 자체제작 웹드라마 '공정하지 못한 자'에 추가 촬영분을 더해 영화로 만들었다. 공정위 직원들이 단역으로 출연하는 한편, 연출과 촬영, 편집까지 직접 진행했다.

'공정하지 못한 자'는 담합을 저지르고 은폐하려는 자와 이를 파헤치고 단죄하려는 공정위 직원 사이의 쫓고 쫓기는 스릴러물이다. 조사 현장의 긴박한 상황과 사건처리 과정에서의 직원 간 갈등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사건 담당자 인터뷰와 사건 부서의 감수를 거치기도 했다. 실제 사무실과 심의장 등의 업무 공간도 촬영 장소로 활용했다.

영화 배급은 KT알파가 맡았다. LG유플러스와 SK브로드밴드, KT 지니TV 등 IPTV 3개사와 네이버 시리즈온, 왓챠, 웨이브, 티빙 등 OTT 4개사에서 별도의 유료 결제 없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양벙글 공정위 조사관은 "이번 영화는 공정위 사건의 처리과정과 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홍보를 재미있는 소재와 새로운 방식으로 시도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참신한 방식으로 사건처리 및 정책추진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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