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장관 "쌀값 안정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확대"

충남 예산통합 미곡종합처리장 방문
"적정 생산 통해 벼 재배 면적 감축"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충남 예산군 농협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를 방문해 산지 수급 동향을 점검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쌀값 안정을 위해 전략작물직불제 확대·개편을 축으로 한 적정 생산 대책을 통해 벼 재배 면적을 선제적으로 감축하는 한편 과학적 수급 예·관측 시스템 운영 등 선제적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은 이날 오전 충남 예산통합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방문해 산지 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쌀 수급 관리 방안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쌀값 하락에 따른 현장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됐다. 정부는 산물벼(마르지 않은 벼) 12만t을 전량 인수를 이달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정부 양곡 40만t을 업체별로 공급해 사료용으로 가공하고 있다.

식량 원조용으로 활용하기로 한 농협 물량 5만t도 지역별 물량 배정을 마무리하고 정부에서 매입하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쌀값 동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 방문 등에서 제기한 의견을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협의해 쌀값 안정을 위한 추가 조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세종=뉴시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9일 충남 예산군 농협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를 방문해 산지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농식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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