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문맹' 없도록…시골 찾아가 배달앱·SNS 사용법 알려준다

김수현 2024. 1. 29.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배달·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포함한 성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문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29일 공개했다.

한글햇살버스는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인 안내기 사용법, 배달·쇼핑 앱 이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추진
읽고 쓰지 못하는 성인 200만명에 문해교육 지원
늦깎이 학생들의 인생 담은 시화 초등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에 졸업생들의 시화 작품이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정부가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배달·쇼핑 애플리케이션(앱) 사용법을 포함한 성인 문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부는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의 문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의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29일 공개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해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학습이 필요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는 약 200만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4.5%에 해당한다.

교육부는 이들에게 2006년부터 문해교육을 지원해왔다.

비대면·디지털 활동이 확대됨에 따라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올해 교육부는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교육 프로그램 400개가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디지털 금융·디지털 기기·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을 위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도 185개 지원한다. 다양한 민간기업과 협력해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한다는 목표다.

특히 올해에는 디지털 문해교육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 공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한글햇살버스는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찾아가 무인 안내기 사용법, 배달·쇼핑 앱 이용법 등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배움을 지속하며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고 계신 학습자분들께 감사와 응원의 말씀을 드린다"며 "교육부도 문해교육 영역을 계속속 확대하고, 문해교육 대상도 적극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