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일자리 조선·반도체·철강 '맑음'…섬유 업종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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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조선과 반도체, 철강 분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살펴보면 조선 분야는 올해 전세계 선박발주량이 4310만CGT(표준선환산톤)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친환경 선박 수요·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 둔화세의 기저효과와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수출이 1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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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조선과 반도체, 철강 분야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친환경 선박 수요와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반도체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자동차 분야는 신규 모델 출시와 경기회복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일자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한국고용정보원이 공동발표 한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10대 주요 업종 가운데 △조선 6.1% △반도체 2.4% △철강 2.4% △기계 2% △자동차 1.9% 등 5개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섬유업종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0.9%) △건설(0.7%) △금융보험(-0.2%) △디스플레이(-1.4%) 등은 일자리 변동폭이 플러스 마이너스(±) 1.5% 미만으로 전망돼 지난해 고용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살펴보면 조선 분야는 올해 전세계 선박발주량이 4310만CGT(표준선환산톤) 수준으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강점을 보이는 친환경 선박 수요·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등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의 58.7%를 수주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국내 조선업계 일감도 20%이상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다. 수출액 역시 242억달러(약 32조33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일감 증가로 인해 조선분야에서도 올해 상반기 6000명가량 고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업종은 지난해 둔화세의 기저효과와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수출이 17.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속적인 AI(인공지능) 수요와 메모리 반도체 가격회복으로 국내 생산과 투자가 증가 일자리가 3000명 늘어날 것이라고 KIAT 등은 설명했다.
철강 분야에서도 탄소중립 그린스틸 투자확대와 인도 등 주요 소비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일자리가 3000명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 업종은 내수시장은 성장을 유지하는 한편 수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란 전제로 전년 동기 대비 7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자리가 3000명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섬유업종은 세계경기 부진 영향이 컸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시장이 줄고 중국과 베트남 경기 성장세 둔화로 수출수요도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고성능·기능성 섬유시장과 한류에 따른 K-패션 선호로 전체 섬유 수출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종=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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