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전 과정 지원"…예비·초기·도약창업패키지 참여 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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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예비·초기·도약 창업패키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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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제공…30일부터 신청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4년 예비·초기·도약 창업패키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30일부터 모집하는 성장단계별 창업패키지는 혁신 아이디어나 기술을 보유한 유망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선발해 제품 개발과 제작,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은 물론 교육, 멘토링,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923개의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성장단계별 사업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예비창업패키지와 창업 후 3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위한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후 3~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도약패키지로 나뉜다.
이번 예비창업패키지는 일반 분야 770명, 여성·소셜벤처 분야 각각 80명 등 총 9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멘토링,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신청 자격이 강화돼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 및 법인 설립등기를 하지 않은 자'만 참여가 가능하다. 과점주주와 최대주주, 사업공고 직전 1개월 이내에 폐업한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유사한 목적의 '사내벤처 육성 사업'을 예비창업패키지 특화분야에 추가하고 사업 운영방식도 변경된다. 사내벤처 분야 30개팀은 이번 모집공고와 별개로 추후 모집한다.
초기창업패키지는 590개사를 선발해 지원한다.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시장 진입을 위한 실증, 초기 투자유치 등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초기창업패키지는 공공기관 또는 민간과 협력, 초기창업기업의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실·검증을 지원해 원활한 시장 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특화 주관기관을 지정해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 외국인의 국내 창업 등을 돕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두 차례로 나눠 모집한다. 1차 모집에서는 중기부와 대기업이 협업해 지원하는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할 도약기 창업기업 100개사 내외를 선발한다. 다음달 2차 모집에서는 기존 일반형과 새로운 지원 방식인 융복합형으로 총 270개사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1차 모집에서 선발된 기업에는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과 후속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대기업 협업형에 참여하는 대기업은 △SK이노베이션(096770) △KT(030200) △KB금융(105560) △포스코 △삼성중공업(010140) △교보생명보험(073980) △SK텔레콤(017670) △LG전자(066570) △HD현대중공업(329180) △현대건설(000720) 등 10개사로 확대됐다. 이들은 자체 전문인력과 인프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약기 기업의 제품 개발과 사업화 등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K-스타트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예비창업패키지는 2월21일까지, 초기창업패키지는 2월22일까지, 창업도약패키지는 2월23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 이후에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사업화 자금 등 지원은 4월 말부터 이뤄진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창업기업의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예비창업자의 도전과 혁신,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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