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서 한국은… ‘건설 잘하는 나라’ 서 ‘첨단기술 나라’ 로 [한-중동 ‘석유없는 미래’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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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잘하는 국가'로 평가를 받아온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전·휴대전화 등에 이어 이젠 한국 자동차가 독일·일본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사우디 고급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을 이끌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현대차·기아가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 내 자동차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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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다변화 거점 부상
“최근 제네시스 인기 급상승”
담맘 = 글·사진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공사 잘하는 국가’로 평가를 받아온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래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가전·휴대전화 등에 이어 이젠 한국 자동차가 독일·일본의 텃밭으로 인식돼 온 사우디 고급차 시장에서 전동화 전환을 이끌며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다. 전기차 등 첨단 미래차 기술력에 힘입어 사우디가 한국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거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공항. 입국심사를 마치고 수하물을 찾기 위해 에스컬레이터에 오르자 제네시스 브랜드의 대형 광고판이 가장 먼저 입국객을 맞았다.(사진) 광고 속에는 ‘제네시스 엑스 스피디움 쿠페 콘셉트’가 미래차다운 혁신적인 디자인을 뽐내며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콘셉트카 사진 옆에는 ‘미래의 시작은 여기서부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는데, 최근 사우디 정부의 강력한 전동화 전환 의지와도 결을 같이했다. 공항을 빠져나오는 길에 자동차 브랜드 광고는 제네시스가 유일했다. 현대차·기아가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는 2030년까지 수도 리야드 내 자동차의 30% 이상을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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