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주문에 배달앱도 척척…성인 디지털 문해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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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매장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나 배달·쇼핑앱 등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디지털 교육 기기와 교재 등을 구비해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을 지원한다.
디지털 문해교육 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 교육프로그램도 400개 안팎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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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한글햇살버스' 첫 운영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정부가 매장 무인 안내기(키오스크)나 배달·쇼핑앱 등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을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
교육부는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문해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2024년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총 67억원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해교육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와 문장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최근에는 일상생활에서 비대면·디지털 활동이 증가하면서 디지털 문해 교육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인 '한글햇살버스'를 새로 추진한다. 디지털 교육 기기와 교재 등을 구비해 문해교육기관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직접 방문해 키오스크 사용법, 배달·쇼핑앱 이용법 등을 지원한다.
민간기업과 협력해 생활에 꼭 필요한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하나은행, 맥도날드와 협업해 디지털 금융, 무인 안내기 이용법 등을 지원했다.
'디지털 성인문해능력 조사'을 올해 처음 실시한다. 18세 이상 성인 1만여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능력을 측정하고 교육과정 개발과 프로그램 지원에 활용한다. 3년 주기로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디지털 문해교육 외에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 문해 교육프로그램도 400개 안팎을 지원한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디지털‧금융‧건강 문해 등 문해교육 영역을 지속 확대하고, 문해교육이 필요한 대상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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