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엄마·동생 조원과 가족여행…"엄마 재활 중, 조금씩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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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가족여행을 떠났다.
여행 영상에는 정경심 전 동양대교수와 남동생 조원씨도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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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조국 전 법무부장관 딸 조민씨가 가족여행을 떠났다. 여행 영상에는 정경심 전 동양대교수와 남동생 조원씨도 등장한다.
28일 유튜브 채널 '쪼민'에는 '가족여행은 쉽지 않다. 정선 파크로쉬. 중간중간 쌩얼주의(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5분 36초 분량의 영상은 올라온 지 하루 만에 27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조씨는 "가족이랑 여행을 가는 날이다. 힐링하는 곳이 있길래 3개월 전에 끊었다. 강제 효도 여행이 됐는데 엄마랑 동생이 P다. 까먹고 있더라. '우리 내일 보는 거지?' 그랬더니 무슨 소리냐더라. '민아 너 요즘 바쁘니까 좀 미루고 나중에 갈까? 앞뒤로 나 일정 있는데' 이러는 거다. 3개월 전에 끊어놨는데. 효도하려고 끊어놓은 건데 내가 삐질까 봐 가버리는 여행이 됐다"며 여행 비하인드를 전했다.
3시간 넘게 운전해 리조트에 도착한 조씨는 "햇빛도 들어오고 엄청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 전 교수 역시 "신난다"라며 들뜬 모습이었다.
조민은 자막을 통해 "어머니는 요즘 재활을 꾸준히 받아서 조금씩 걸을 수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정 전 교수는 "이거 다 녹음이 되는 거예요?"라고 묻더니 조씨가 "네"라고 답하자 "오 마이 갓"이라고 말했다.
또 조씨가 모친에게 "푸들 머리 어떠냐"고 묻자 "예쁘다. 네가 뭔들 안 어울리겠냐"라며 다정하게 답했다.
조씨의 남동생 조원씨는 여행 소감에 관해 묻자 "춥고 경치는 보기 좋고 호텔 사우나는 나쁘지 않았는데 제일 괜찮았던 건 가서 먹었던 그 술 너무 맛있더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식사 중 조씨는 "서울의 출산율이 0.6명으로 내려갔다. 10명의 여자 중에서 4명의 여자는 평생 아이를 안 낳는 거다"라고 말한 뒤 "나는 딸 낳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 전 교수는 "나도 손녀딸이 좋다. 엄마 입장에서 하나면 딸이 낫지. 아들은 결혼하면 남의 편이다. 너무 눈에 띄게 효도하면 여자가 되게 고달프다"고 했다.
이에 조씨가 "둘 낳았는데 만약에 성별이 같으면 어떡하냐"고 묻자 "그때도 딸 둘이 나은 거 같아. 딸은 항상 엄마 생각을 좀 하는 것 같다. 심지어 너까지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행을 마친 조씨는 "엄마랑 동생 내려다 주고 저도 집에 가고 있다. 호텔이 되게 힐링하기 좋은 데라서 끊은 거다. 동생은 만취 코스 먹고 쿨쿨 자고 저는 머리 아파서 자고 어머니도 쿨쿨 잤다. 어쨌든 어머니도 근래 들어서 가장 많이 잔 것 같다더라. 각자 잘 쉬다 온 것 같아서 다행인 거 같다. 가족여행은 힘들다. 다 다른 세대의 사람들이 가서 힘들긴 한데 뿌듯하다. 다음에도 계획을 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씨는 지난 26일 입시 비리 혐의로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검찰은 조씨의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구형했다.
조씨는 최후 진술에서 "법원에서 판단한 부분은 겸허하게 수용해 제 노력 유무를 떠나서 졸업장과 의사면허 등을 내려놓기로 했다. 어떤 판결을 받게 될지 모르지만 겸허히 수용해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며 살지 고민하겠다"며 "저와 가족 일로 우리 사회에 더 이상 분열이 없었으면 한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더욱 공정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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