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주연 '잠', 佛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장화,홍련' 후 20년 만

김현록 기자 2024. 1.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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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화 '잠'은 이날 막을 내린 제31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 이후 20년 만이다.

영화 '잠'은 고 이선균이 사망 전 선보인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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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이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 대상을 수상했다.

28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화 '잠'은 이날 막을 내린 제31회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영화 '잠'은 현수(이선균)과 수진(정유미)가 행복한 신혼생활을 이어가던 중 갑자기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이 시작되고 그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이선균 정유미가 부부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돼 호평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9월 국내 개봉해 147만 관객을 모으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한국영화가 프랑스 제라르메 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은 2004년 김지운 감독의 영화 '장화, 홍련' 이후 20년 만이다. 또 그해 김문생 감독의 '원더풀 데이즈'가 애니메이션 경쟁부문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다 2003년 시상식에서는 이시명 감독의 '2009 로스트 메모리즈'가 관객상을 수상했다.

영화 '잠'은 고 이선균이 사망 전 선보인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그는 지난해 12월 27일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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