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도 이제는 K-물티슈? 한울생약, 리꼬 베이비 물티슈로 수출탑 2천만불 달성
한울생약㈜은 자사 브랜드 물티슈 리꼬 베이비가 지난해 1000만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어 2000만달러 수출탑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해마다 12월 5일 무역의 날을 기념해 지난 1년간 수출을 통해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출탑을 수여하고 있다.
한울생약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물티슈 전문 제조·판매 기업이다. 과거 국내 ODM·OEM이 주력 사업 모델이었지만 현재는 자사 브랜드 리꼬 베이비를 출시하며 브랜드 사업까지 확대했다. 브랜드 사업 초기 국내시장보다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로 업계 유명 인재들을 영입하고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확장·이전했다.
또 수출 사업을 시작한 초기 대만,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를 기점으로 수출이 어렵다고 알려진 미국, 멕시코, 캐나다 등 북아메리카 지역과 독일과 영국 등 유럽지역까지 총 15개국 이상 수출지역을 확장하고 있다.
국내 유명 아기 물티슈 브랜드들이 있지만 해외 수출에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리꼬 베이비 물티슈는 2022년 우리나라 아기 물티슈 전체 수출금액 2055만달러 중 한울생약의 수출금액은 1948만달러로 전체 비중의 94.8%라는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한종우 한울생약 대표이사는 “현재 수출 중인 국가 외에도 더 많은 수출 국가를 개척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노력하고 있다. 2024년에는 글로벌 대형 리테일 및 브랜드사와 새로운 거래를 시작할 예정으로 3000만달러를 넘어 5000만달러 수출탑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울생약은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1공장(선유)이 있지만, 국내외 물량이 늘어나며 파주시 산업단지 내에 새로운 공장부지를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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