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한동훈과 ‘비공개 오찬’ 가진다…테이블에 오를 화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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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오찬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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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변문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오찬을 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이 비대위원장직 취임 후 윤 대통령과 오찬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지난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 특화시장 현장에서 만난 지 6일 만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갈등을 조기에 해소하자는 데 공감대를 이루면서 회동이 성사됐다는 전언이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 취임 후 새롭게 구성된 여당 지도부와의 만남 차원이라고 오찬 취지를 밝혔다. 대통령실에서 진행되는 오찬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찬에서 실질적인 민생 개선을 위해 당정이 협력하자는 당부를 전하고, 이재명·배현진 의원 피습 사태로 불거진 정치인 테러에 대한 우려 및 대책 마련 촉구도 할 것이라는 전언이다.
특히 이날 오찬에선 최근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이 의견 충돌을 일으켰던 '사천(私薦) 논란'과 '김건희 여사 리스크' 등도 핵심 화두로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은 23일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 현장을 돌면서 복구와 지원 대책 등을 점검했다. 하지만 정치 현안에 대해선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당시 윤 대통령을 만난 직후 취재진에 "대통령에게 깊은 존중과 신뢰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여권 관계자도 시사저널에 "최근 총선 정국에서 당정관계에 대한 우려나 요구가 계속 나오는 만큼, 이번 오찬을 통해 양측이 갈등을 봉합하고 신뢰를 재확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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