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한동훈 비공개 오찬…한 "공천은 당이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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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다.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로 충돌한 두 사람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지 6일 만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여의도 당사를 나오며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과 오찬을 하러 가는 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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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찬 회동을 한다. 비대위원장 사퇴 요구로 충돌한 두 사람이 서천 화재 현장에서 만난 지 6일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한 위원장과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비공개 오찬을 함께 한다. 한 위원장과 함께 윤재옥 원내대표가 참석하며,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이 동석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마치고 여의도 당사를 나오며 취재진과 만나 '대통령과 오찬을 하러 가는 길인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민생에 관한 이야기를 잘 나눠보겠다"고 덧붙였다. '공천 관련 논의도 있나'라는 질문엔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나란히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민들을 위로했다.
비상대책위원장 사퇴 요구로 충돌하며 긴장감이 고조되던 두 사람 사이에 물밑 대화가 이어져 왔으나 이번 만남을 기점으로 당정 갈등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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