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대사우디 수출액, 지난해 9.4% 증가… 일등공신은 ‘자동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10대 교역국'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국가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사우디 수출액은 53억2436만 달러(약 7조1200억 원)로 전년 동기(48억6515만 달러) 대비 9.4% 증가했다.
대사우디 수출은 2019년 36억9712만 달러에서 2020년 33억189만 달러로 역성장했으나,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 수출 15억2431만달러 1위
전력용 기기·건설광산기계 순
3년째 증가세…교역액 7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의 ‘10대 교역국’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게 교류를 하는 국가다. 특히 최근에는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가파르게 늘면서 사우디가 한국의 수출 다변화를 위한 핵심 국가로 떠오르고 있다.
29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對)사우디 수출액은 53억2436만 달러(약 7조1200억 원)로 전년 동기(48억6515만 달러) 대비 9.4% 증가했다.
대사우디 수출은 2019년 36억9712만 달러에서 2020년 33억189만 달러로 역성장했으나, 2021년부터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품목별로 보면 지난해 자동차 수출이 15억2431만 달러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력용 기기(4억5623만 달러), 건설광산기계(2억1144만 달러),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1억9346만 달러), 철강판(1억8318만 달러) 순이었다. 철강(-19.8%)을 제외하면 수출액 상위 10개 품목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자동차 15.1%를 비롯해 전력용 기기(52.2%), 건설광산기계(32.0%), 공기조절기 및 냉난방기(94.5%), 주·단조품(101.9%), 자동차부품(45.9%) 등의 수출이 2022년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대사우디 수입액은 327억6272만 달러로 전년 동기(416억4026만 달러)보다 21.3% 줄었다. 원유(305억6555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18.8%), 석유제품(9억1004만 달러·-55.6%), 정밀화학원료(2억1631만 달러·-62.1%), 동제품(1억9762만 달러·-29.1%) 등 주요 품목들의 수입이 대부분 감소했다.
핵심 교역국으로서 사우디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대사우디 교역액은 380억8709만 달러로 전체 7위를 기록했다. 2016년 이후 8∼9위를 오가던 대사우디 교역액은 2022년 7위로 뛰어오른 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국가 중 교역액 10위 안에 포함된 국가는 사우디가 유일하다. 이어 아랍에미리트(UAE)가 12위(208억5762만 달러)에 올랐다.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왕종근 “치매 장모 모신지 2년, 이혼하고파”
- 추미애 “문재인, 윤석열 검찰총장 임명 책임져야”
- ‘부럽네’…월급만으로 1억1천만원 넘게 버는 초고소득 직장인 3800명
- 정대세, 이혼 발표…눈치챈 子 “같이 살고 싶어요”
- 만취 20대 주한미군 여성, 주차된 경차 위에서 음란 행위
- 고속도서 경차와 25t 화물차 충돌…경차 탄 엄마와 2세 아들 부상
- 이혜훈과 공천 경쟁…하태경, 종로대신 서울 중·성동을 지역구로
- 갤럭시S24 더 싸질 가능성...“30일 이후 결정하라”
- 입사 때부터 ‘신불자’…회삿돈 11억 횡령 경리, 해외여행 탕진
- [단독] 윤희숙, 서울 중·성동갑 출마…임종석과 ‘운동권 대 경제전문가’ 맞대결 성사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