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현대차, 사우디에 연간 5만대 합작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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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KG모빌리티 등 한국 자동차 업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속속 생산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사우디에서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우디 합작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과 지역 맞춤형 설비를 적용하고, 생산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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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전기차 조립생산
중동 공략 위한 거점 속속 확충
현대자동차·KG모빌리티 등 한국 자동차 업계가 중동 최대 자동차 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에 속속 생산거점을 확충하고 있다.
2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상반기 중 사우디에서 자동차 조립 합작공장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우디 국부펀드(PIF)와 함께 킹 압둘라 경제도시(KAEC)에 연간 5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반제품조립(CKD) 합작공장을 짓는다. 현대차는 오는 2026년 상반기 양산 시작을 목표로 내연기관차뿐 아니라 전기차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신설 공장은 현대차의 중동 지역 첫 번째 생산 거점이 된다.
현대차와 PIF는 합작공장 건설에 5억 달러(약 6680억 원) 이상을 공동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공장 지분은 현대차가 30%, PIF가 70%씩 보유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와 PIF는 지난해 10월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KAEC는 사우디 서부에 있는 계획도시다. 사우디 제2의 도시인 제다에서 약 100㎞ 떨어져 있고, 중동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현대차는 사우디 합작공장에 고도의 자동화 공정과 지역 맞춤형 설비를 적용하고, 생산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의 중심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사우디 합작공장은 전기차 생산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고 지역 내 친환경 자동차 산업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12월 사우디 SNAM(Saudi National Automobiles Manufacturing)과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NAM은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추가해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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