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아니면 탭으로 주문…점원 45만명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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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장을 가기보다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식당을 가더라도 키오스크나 태블릿으로 주문하는 게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됐습니다.
자연스럽게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점원 수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빠르게 줄고 있습니다.
전서인 기자, 대면 일자리 얼마나 줄었나요?
[기자]
국내 영업/판매직 사원이 지난해 262만 1천 명으로, 전년보다 6만 명 줄었습니다.
9년 연속 감소세로 10년 동안 45만 명 넘게 줄었습니다.
판매 종사자는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마트 캐셔, 백화점 직원 등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판매 종사자가 많은 유통업계의 직원수 감소가 두드러집니다.
대형마트 3사의 경우 2019년 대비 직원수가 2~3천 명 줄었습니다.
[앵커]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한 영향이 클 것 같습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은 53.7%로, 다른 업태보다 매출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습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매년 증가하며 지난 2022년 2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에도 사상 최대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기에 셀프 계산대 설치로 무인 매장이 늘어나고 있는 점, 서빙 로봇 등 사람 일자리 대체제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배경으로 꼽힙니다.
편의점 GS25는 완전 무인 매장을 4년 사이에 10배 이상으로 늘렸고, 유니클로와 에잇세컨즈 등 의류업체들도 셀프 계산대 설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전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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