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김건희 주가조작 연루 의혹, 증거 없어 기소 못했다"

우연수 기자 2024. 1.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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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를 했을 것"이라며 "기소를 하려 했는데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른 주가조작에 대해선 엄벌한단 의지를 밝히면서 김 여사에 대해서는 조사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그나마 증거가 있더라도 해당 피의자를 불러서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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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참석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민생현안을 비롯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및 정치테러사건 등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가 열리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회의 시작후 의사진행발언을 한 후 퇴장했다. 2024.01.29.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문예솔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증거가 있었으면 당연히 기소를 했을 것"이라며 "기소를 하려 했는데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다른 주가조작에 대해선 엄벌한단 의지를 밝히면서 김 여사에 대해서는 조사도 하지 않고 묵묵부답"이라는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그나마 증거가 있더라도 해당 피의자를 불러서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얘기를 제가 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정부에서 오랫동안 조사를 해왔는데, 그럼 지난 정부에서 봐주기 했다는 취지의 주장이신 것인지" 반문했다.

함께 참석한 김주현 금융위원장 역시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지난 정부에서 이 건에 대해 검찰에서 굉장히 열심히 조사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jeeeam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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