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KIA 김종국 감독·장정석 前단장 구속영장…배임수재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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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오늘(29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을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서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이 후원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추가 혐의를 포착해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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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종국 감독과 장정석 전 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이일규 부장검사)는 오늘(29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을 지난 24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수사 의뢰한 장 전 단장의 '선수 뒷돈 요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장 전 단장의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서 장 전 단장과 김 감독이 후원업체에서 금품을 받은 추가 혐의를 포착해 구속영장 청구서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김 감독과 장 전 단장은 기아 타이거즈 후원사인 한 커피업체로부터 각각 억대와 수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해당 커피업체는 지난 2022년 8월 기아 타이거즈와 후원계약을 맺었습니다.
다만 김 감독은 구단 측에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은 있지만 감독이 후원업체 선정 과정에 개입할 수 없는 만큼, 대가성이 없어 무죄를 입증할 수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사람의 구속영장실질심사는 내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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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maria61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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