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 “현대건설 인재 최고대우… 해외기업 스카우트 쇄도”

이근홍 기자 2024. 1. 2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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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에서의 경력을 크게 인정받아 다음 달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로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사우디 내에서 한국 기업,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는 정말 최고 수준입니다."

알아니지 엔지니어는 "사촌 형이 현대건설 안전사무실에서 2년 동안 근무를 했는데, 내가 2022년 대학을 졸업하자 현대건설에서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추천을 했다"며 "실제 정보를 모아 보니 현대건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아서 지난해 5월 입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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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동 ‘석유없는 미래’ 준비한다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마르잔 가스처리공장 현장에서 현대건설 소속 사우디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현대건설에서의 경력을 크게 인정받아 다음 달 아람코(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로 이직을 하게 됐습니다. 사우디 내에서 한국 기업, 특히 현대건설에 대한 평판과 신뢰도는 정말 최고 수준입니다.”

모하마드 알아니지(27) 현대건설 엔지니어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마르잔에서 문화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변 친구나 후배들에게도 기회가 된다면 꼭 현대건설에서 일해 보라고 ‘강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알아니지 엔지니어는 현대건설의 마르잔 가스처리공장 부대시설 공사에서 기계 시공 업무를 맡고 있다.

아람코는 현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꿈의 직장’으로 불릴 만큼 인기가 많다. 그만큼 취업 문턱도 높다. 하지만 현대건설에서 경력을 쌓은 경우에는 오히려 아람코가 탐내는 인재로 평가받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현대건설의 체계적인 업무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 등은 현지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고 소개했다.

알아니지 엔지니어는 “사촌 형이 현대건설 안전사무실에서 2년 동안 근무를 했는데, 내가 2022년 대학을 졸업하자 현대건설에서 일을 해보면 어떻겠냐고 추천을 했다”며 “실제 정보를 모아 보니 현대건설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좋아서 지난해 5월 입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기계공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졸업 후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는데, 현대건설의 설계·조달·시공(EPC) 관련 노하우를 경험하면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며 “얼마 전 대학 동기들을 만난 자리에서 내가 시공에 대한 얘기를 했더니 ‘(입사 후) 8개월 만에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며 놀라워하더라”고 미소를 지었다.

마르잔=글·사진 이근홍 기자 lkh@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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