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11호·12호 인재에 이지은 전 총경·백승아 전 교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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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당 11호, 12호 인재로 전남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한 이지은 전 총경·17년차 초등교사 출신의 백승아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
이지은 전 총경은 영입식에서 "현재 경찰은 인사권 남용, 위법적 시위해산 등으로 역량과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경찰국을 설립하고 국민의 경찰을 정권 유지로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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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교육입법에 현장교사 목소리 반영돼야”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에서 인재환영식을 열고 당 11호, 12호 인재로 전남경찰청 112 종합상황실장을 역임한 이지은 전 총경·17년차 초등교사 출신의 백승아 전국 초등교사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영입했다.
이지은 전 총경은 영입식에서 “현재 경찰은 인사권 남용, 위법적 시위해산 등으로 역량과 자존심이 바닥에 떨어진 상태”라며 “윤석열 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경찰국을 설립하고 국민의 경찰을 정권 유지로 위한 도구로 활용하려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찰의 울타리가 되어 경찰이 본연의 모습을 찾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며 “숭고한 가치를 회복하고 수사기관 개혁을 완성해 나가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교사 출신의 백승아 전 위원장은 “현행법상 교사 신분으로는 정치 활동을 할 수 없어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올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교육 현실을 가장 잘 아는 현장 교사가 교육입법 과정에서 현장의 시각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의 ‘늘봄학교’ 사업과 관련해서도 “늘봄학교는 예산 부족으로 인해 교사에게 책임이 전가되고 있다”며 “아이들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돌봄 교실을 만들지 않고 학교에 온종일 가두는 것은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고통이 되는 일”이라고 현장의 우려를 전했다.
민주당은 이 전 총경에 대해 “여성 지구대장 출신으로 경찰의 꽃인 총경 계급으로 승진한 성공 신화를 일군 인물”이라며 “경찰의 정치적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도 앞장선 만큼, 정의롭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백 전 교사에 대해서는 “지역 교사들의 ‘교육할 권리’ 보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앞장서 왔다”며 “교권4법 등 교사들의 현실을 개선하는 입법이 결실을 맺는 데에 큰 기여를 했고, 서울 서이초등학교 사망 교사의 순직 인정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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