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심위원장 청부 민원 의혹’ 고발인 조사 [사사건건]

윤준호 2024. 1. 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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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사건'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측 관계자를 조사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방심위원장 청부민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29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대로 류 위원장은 해당 의혹 보도 등이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며 방심위 명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방심위의 수사 의뢰와 민주당의 류 위원장 고발 건을 각각 지난 3일과 10일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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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청부민원 의혹 사건’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측 관계자를 조사한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방심위원장 청부민원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29일 오후 2시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사에는 민주당 측으로부터 위임을 받은 변호사가 출석할 예정이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뉴시스
류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가족과 지인에게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의혹은 지난해 12월 방심위 내부 직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 부패신고를 하면서 알려졌다.

민주당은 류 위원장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5일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반대로 류 위원장은 해당 의혹 보도 등이 불법적인 민원인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것이라며 방심위 명의로 서울남부지검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방심위의 수사 의뢰와 민주당의 류 위원장 고발 건을 각각 지난 3일과 10일 서울 양천경찰서로 이첩했다.

류 위원장은 지난해 11월15일 한 시민단체로부터 다른 사건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윤준호 기자 sherp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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