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농특산품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보낸다

카카오와 업무협약, 농특산물 유통 맞손
우승희 군수 "전국 다양한 소비자와 닿을 수 있게 하겠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김정민 카카오 이사가 지난 26일 영암군청에서 농특산물 유통 확대 협약식을 가졌다. (영암군 제공)/뉴스1

(영암=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영암 농특산물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보낼 수 있게 됐다.

영암군은 카카오와 '영암군 농특산물 유통망 확대 업무 협약식'을 갖고, 지역 농특산물 판매 활성화와 마케팅에 함께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메이커스'에서 영암군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카카오 온더무브'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 메시지를 내는 등 홍보 활동도 돕는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카카오의 크라우드 펀딩을 기반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선주문 및 공동주문 전용 쇼핑몰이다.

소비자는 저렴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공급받고, 생산자는 재고 부담 없이 제값을 받고 판매할 수 있다.

영암군은 이번 협약이 농특산물 유통에 활기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우승희 군수는 "안전하고 신선한 영암 농특산물이 카카오의 도움으로 전국적 인지도를 쌓고,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전국의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닿을 수 있게 하겠다"며 "농특산물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하는 유통을 위해 잘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