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새 역사' 빙속 김민선, 이상화 넘어 '1000m 한국 신기록'

이솔 기자 2024. 1. 2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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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여제' 김민선(25, 의정부시청)이 대한민국의 새 역사가 됐다.

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펼쳐진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A에서 1분 13초 42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2바퀴째는 44초 56으로 4위를, 마지막 바퀴에서는 1분 13초 42로 5위를 기록한 김민선은 아쉽게도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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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김민선

(MHN스포츠 이솔 기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새로운 '여제' 김민선(25, 의정부시청)이 대한민국의 새 역사가 됐다.

김민선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펼쳐진 2023~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여자 1000m 2차 레이스 결승A에서 1분 13초 42를 기록,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첫 반 바퀴를 17초 67, 3위 기록으로 들어선 김민선. 그러나 이어진 질주에서 기록 상 순위가 점점 뒤쳐졌다.

2바퀴째는 44초 56으로 4위를, 마지막 바퀴에서는 1분 13초 42로 5위를 기록한 김민선은 아쉽게도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다.

1위는 키미 고에츠(미국, 1분 13초 08), 2위는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1분 13초 17), 3위는 펨커 콕(네덜란드, 1분 13초 21)이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자신의 개인 최고기록을 써낸 것과 동시에, 지난 2013년 9월 이상화가 캐나다 폴 클래식에서 세웠던 1분 13초 66을 10년 4개월만에 넘어섰다. 

0.24초를 줄이며 대한민국의 새 역사가 된 김민선은 오는 2월 2일부터 캐나다 퀘벡에서 펼쳐지는 6차 대회에서 최종 레이스에 돌입한다.

김민선은 1000m 6개 대회에서 합산 160점을 기록하고 있다. 마지막 대회에서 60점을 기록하더라도 입상권(250점대)에는 들 수 없지만, 또 한번의 '역사'를 위해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같은 날 경기를 펼친 혼성 계주 경기(2400m)에서는 대한민국의 양호준-이나현 이 동메달을 수확했다. 두 선수는 2분 56초 20의 기록으로 1위 중국(2분 54초 90), 2위 독일(2분 56초 02)에 이은 3위로 결승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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