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뜨거운 공모주 열기…'한달 천하'에 '가짜 주식앱'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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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을 줄 모르는 공모주 열풍에 투자자들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대부분 단기성 급등이라는 점과 인기에 편승해 한몫 챙기려는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동필 기자, 새내기주 열기가 계속되고 있죠?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29일) 증시에 입성한 포스뱅크는 공모가보다 2배 이상 오른 채 거래 중인데요.
오전 중엔 3배 이상 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4개 종목이 상장했는데, 모두 첫날 주가는 많게는 4배, 적게는 3배가량 올랐습니다.
상황이 이렇자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선 상장만 하면 첫날 주가는 크게 오른다는 인식까지 생겼습니다.
지난해 6월부터 상장 첫날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400%까지 늘려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앵커]
하지만 이런 분위기에만 편승해서는 안 되겠죠?
[기자]
우선 초반 반짝 상승 이후 동력을 잃는 모습이 대부분 종목에서 나타나는데요.
처음으로 공모가 대비 4배까지 올랐던 케이엔에스는 어느새 4만 원도 위태한 상태입니다.
40만 원이던 DS단석은 반토막 났습니다.
우진엔텍이나 현대힘스 등 올해 상장주도 하락 전환했습니다.
게다가 가짜 앱이나 사이트 등을 악용한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유명인 등을 사칭해서 가짜 앱 설치를 유도한 뒤 허위로 공모주를 배정한 것처럼 속이고 잠적하는 수법입니다.
이 때문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사설 주식 앱 설치를 권하면 즉시 신고해야 한다라고 조언했습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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