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소프라이즈'…한우 최대 50% 할인 판매

핵심요약

1월29일~2월9일까지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진행

설 명절을 앞두고 한우가 최대 50% 할인돼 판매된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29개 업체, 1885개 매장에서 대규모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진행된다.

할인 행사는 이날 온라인 한우장터부터 시작해 31일부터는 주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이 참여한다. 농축협 하나로마트의 경우 2월 2일부터 할인 판매한다.

참여 매장에서는 등심과 양지, 정육 등이 평시 판매가격의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이에 따라 100g당 1등급 등심의 경우 8180원 이하, 1등급 양지의 경우 4620원 이하, 1등급 불고기·국거리류의 경우 3020원 이하에서 구매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판매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한 가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할인행사는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은 낮추고, 최근 산지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게는 소비촉진 등을 통해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해 마련됐다.

김정욱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한우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부담 없이 소비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물가안정과 함께 한우농가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연중 한우 소비촉진 대책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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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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