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회 진해군항제 3월22일 개막…'모범축제 이미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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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제62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열흘 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진해루로 분산됐던 축제장을 올해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여좌천에서부터 해군사관학교로 도보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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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제62회 진해군항제를 오는 3월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열흘 간 진해구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진해루로 분산됐던 축제장을 올해는 중원로터리를 중심으로 집중시키고, 여좌천에서부터 해군사관학교로 도보 이동하면서 군항제를 즐길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진해역부터 중원로터리 구간을 방위산업 홍보를 위한 쇼케이스 거리로 조성하고, 관람 위주의 축제를 탈피해 관광객의 참여가 가능한 축제로 변화시킬 예정이다.
개막식 행사 특별 이벤트로 프로포즈 무대를 기획해 가족·연인·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사랑과 우정 고백을 신청받아 선정된 1팀에게 잊지 못할 프로포즈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코스프레 거리, 군항가요제, 벚꽃 EDM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계획이다.
벚꽃 예술제, 창원시립예술단 창작뮤지컬 안골포 해전 등 예술행사와 연계해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해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이 된 사안에 대해서는 음식 가격, 중량,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하고 운영 업체명과 대표자 실명을 공개하는 등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그리고 바가지요금 신고포상금 및 요금단속반 운영 등 신뢰받는 모범축제의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벚꽃명소인 여좌천 데크로드를 포함한 축제장 내 모든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유지·보수를 축제 전 완료하고 목표로 상황별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동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창원의 대표 축제인 진해군항제와 마산국화축제를 향후 대한민국 명품축제를 넘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축제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축제 전담조직을 설치해 전문성과 기획력을 가진 조직으로 운영하겠다"며 "사시사철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창원관광의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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