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사들 목표 저축액은 1000만원… “목돈 모아 여행 가고 싶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부터 병사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병사들이 군 복무 기간 1000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생활 저축 목표액에 대한 질문에는 1000만~2000만원이라 답한 병사들이 313명(62.5%)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병사 급여는 이병 64만원, 일병 80만원, 상병 100만 원, 병장 125만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병사들이 봉급을 모은 돈으로 전역 후 하고싶은 일 1위는 여행(164명, 32.7%)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병사 봉급이 병장 기준 월 125만원으로 인상된 가운데 병사들이 군 복무 기간 1000만원 이상의 목돈 마련을 계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사들이 모은 돈으로 전역 후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으로 조사됐다.
13∼16일 대국민 국군 소통 서비스 ‘더캠프’ 앱에서 의견수렴식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 설문에는 501명의 현역 병사들이 참여했다.
군 생활 저축 목표액에 대한 질문에는 1000만~2000만원이라 답한 병사들이 313명(62.5%)으로 가장 많았다. 2000만원 이상이라는 병사도 14명(2.8%)이었다.
500만~1000만원을 모으겠다는 답변은 82명(16.4%)으로 2위를 차지했다. 300만~500만원은 53명(10.6%), 100만~300만원은 31명(6.2%)이었다.
올해 병사 급여는 이병 64만원, 일병 80만원, 상병 100만 원, 병장 125만원 수준으로 인상됐다.
병사들의 저축 목표액은 급여 인상에 발맞춰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군 1군단 최모 상병은 “봉급이 많이 올라 충분히 1000만원 저축 달성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병사들이 봉급을 모은 돈으로 전역 후 하고싶은 일 1위는 여행(164명, 32.7%)으로 집계됐다.
부대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병사들의 여행에 대한 갈증과 보상심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2위는 학비(57명, 1.4%), 3위는 쇼핑(53명, 10.6%)이 차지했다. 4~9위는 독립(42명, 8.4%), 가족선물(37명, 7.4%), 자기계발(35명, 7%), 저축(34명, 6.8%), 투자(26명, 5.2%), 창업(19명, 3.8%) 순으로 집계됐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