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의식은 어디 갔나?…래시포드,  맨유에 벌금 11억 원 물어야

조영훈 기자 2024. 1. 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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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주중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이다가 벌금 약 11억 원을 물게 됐다.

영국 <더 선> 은 28일(이하 현지 시간) "맨유가 북아일랜드에서 파티를 벌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래시포드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15-2016시즌 1군에 혜성같이 데뷔하며 팀을 이끌 미래로 평가받았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래시포드를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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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가 주중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이다가 벌금 약 11억 원을 물게 됐다.

영국 <더 선>은 28일(이하 현지 시간) "맨유가 북아일랜드에서 파티를 벌인 잉글랜드 국가대표 래시포드에게 거액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벌금은 그의 2주치 임금인 65만 파운드(약 11억 원)다.

맨유는 같은 날 열린 FA컵 4라운드 뉴포드 카운티전에서 4-2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래시포드는 이 경기에 결장했다. 뉴포트 카운티전을 앞둔 26일 훈련에서 몸이 아프다고 클럽에 보고했지만, 그 전날 북아일랜드 수고 벨파스트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파티를 벌인 것이 목격됐다.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FA컵 경기 이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아프다고 보고했다. 나머지는 내부 문제다. 내가 처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에게 대답보다 더 많은 의문을 불러 일으키겠지만, 내겐 그렇지 않다"라고 답했다.

맨유 유스 출신인 래시포드는 2015-2016시즌 1군에 혜성같이 데뷔하며 팀을 이끌 미래로 평가받았다. 점점 성장하며 2019-2020시즌에는 리그 17골 9도움, 이듬 시즌에는 11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꼽혔으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에는 리그 20경기에서 4골 3도움에 그치고 있다.

태도 문제도 점점 불거진다. 2022년 12월에는 늦잠을 자 팀 미팅에 지각했다. 당시 텐 하흐 감독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전을 앞두고 래시포드를 스쿼드에서 제외시켰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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