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대통령과 곧 오찬…"공천은 당이 하는 것"

'공천 얘기도 하나' 질문에…"민생 관련 이야기 잘 나눠볼 것"
서천 화재현장 방문 엿새만에 만남…당정갈등, 완전 봉합 수순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나란히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한 후 헤어지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1.2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신윤하 김정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과 관련 "민생 관련 이야기를 잘 나눠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찬에서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오찬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공천 관련한 이야기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공천은 당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위원장과 오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만남은 충남 서천 화재 현장 방문 이후 6일 만이다. 이 자리에는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을 이날 만남을 계기로 당정 갈등은 완전히 봉합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goodd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