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하일수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임명

김명지 기자 2024. 1. 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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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하일수(68⋅사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9일 밝혔다.

현재서울대의대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인 하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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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상근 이사장 제도 도입 후 첫 이사장
하일수 신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보건복지부 제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에 하일수(68⋅사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가 임명됐다고 보건복지부가 29일 밝혔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개발도상국가를 비롯한 외국, 북한, 재외동포, 외국인근로자 등에 대한 보건의료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지금까지 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은 비상근직이었으나, 지난해 법 개정으로 상근 전환됐다. 하 신임 이사장은 상근 제도 도입 이후 첫 이사장이다.

경북고등학교를 졸업한 하 이사장은 서울대학교 의대에 입학해 석사와 박사를 받았으며,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장, 대한소아신장학회 회장, 국제소아신장학회 카운슬러, 한국국제협력단 우즈베키스단 아동병원 교육사업단 단장 등을 지냈다.

현재서울대의대 소아과학교실 명예교수인 하 이사장은 우즈베키스탄 국제보건의료 협력 경험과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다. 신임 이사장은 재단 임원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후보자 공모, 서류·면접 심사, 추천의 절차를 거쳐 보건복지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했다.

이호열 복지부 국제협력관은 “공적개발원조사업(ODA) 확대 등 국제사회에서 재단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임 이사장이 보건의료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향후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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