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간 경영권 다툼이 공무원 유착 의혹 드러냈다
박동민 기자(pdm2000@mk.co.kr) 2024. 1. 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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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건설회사와 공무원의 비위 의혹을 조사하며 지난 25일 울산시청과 양산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해당 건설사의 대표이사를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을 A씨 구속 영장에 적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수사하면서 지난 25일 양산시청과 울산시청 건설 관련 부서를 압수 수색해 관련 공무원의 수첩과 메모장,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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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부산 중견 건설사 대표 구속
울산·양산시 건설관련 부서 압수수색도
분쟁 과정서 각종 정보 검찰로 흘러가
울산·양산시 건설관련 부서 압수수색도
분쟁 과정서 각종 정보 검찰로 흘러가
부산의 한 건설회사와 공무원의 비위 의혹을 조사하며 지난 25일 울산시청과 양산시청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해당 건설사의 대표이사를 구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은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대표 A씨를 구속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비자금 조성을 위해 회삿돈을 빼돌렸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을 A씨 구속 영장에 적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가법은 사기죄의 이득액이 5억 원을 넘을 때 적용되는 죄목으로, 횡령액이 최소 5억 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A 씨의 구속 만기일은 다음 달 5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수사하면서 지난 25일 양산시청과 울산시청 건설 관련 부서를 압수 수색해 관련 공무원의 수첩과 메모장, 업무 보고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 본사를 둔 이 회사에서는 최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다. 다툼 과정에서 각종 의혹에 대한 정보가 검찰로 흘러가면서 수사가 이뤄졌다는 게 지역 건설 업계의 전언이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사실 공표와 관련이 있는 문제여서 자세한 수사내용에 대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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