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SLCM 발사'에 "자원 허비…민생 강조 공염불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부족한 재원을 무기 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북한이 최근 발표한 향후 10년간의 지방발전 계획, 이른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거론하면서, 무기 개발과 도발에 자원을 계속 집중한다면 그러한 민생 개선 강조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통일부는 "북한이 부족한 재원을 무기 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의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발사 발표에 관한 통일부의 입장이 무엇인지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북한이 최근 발표한 향후 10년간의 지방발전 계획, 이른바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거론하면서, 무기 개발과 도발에 자원을 계속 집중한다면 그러한 민생 개선 강조가 헛구호에 그칠 것이라고 지적한 것이다.
구 대변인은 "북한 당국은 도발과 고립의 길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최근 한 민간 연구단체가 제기한 북한 주민의 자유민주주의 창당 시도설에 관해 구 대변인은 "통일부 차원에서 확인해줄 내용이 없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북한 내부에서 정권에 대한 반발 징후가 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해주기는 쉽지 않지만 '반동사상문화배격법', '평양문화어보호법'과 같은 주민 통제 조처와 작년 연말 전국어머니대회 행사 때 자녀 교육을 강조한 내용을 보면 북한 사회에 (나타난) 이완 형상을 강하게 통제하려는 현실적인 필요성이 있지 않나 추정하고 있다"고 추측했다.
tre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우리집에 가자"…초등생 유인하려던 50대 '코드0' 발령해 체포 | 연합뉴스
- '마약 자수' 김나정, 필리핀서 귀국 직후 양성반응…경찰 조사(종합) | 연합뉴스
- 영동서 50대 남녀 흉기 찔려 숨져…"살해 뒤 극단선택한 듯"(종합) | 연합뉴스
- '동생살인' 60대, 법정서 부실수사 형사에 돌연 "감사합니다" | 연합뉴스
- '기찻길이 도로인 줄' 타이어 펑크난 채 선로 달린 만취운전자 | 연합뉴스
- [수능] 국어지문 링크에 尹퇴진집회 안내…경찰 "해킹아닌 도메인 구입"(종합2보) | 연합뉴스
- 이영애, '김여사 연관설' 제기 유튜버 화해거부…'끝까지 간다' | 연합뉴스
- [수능] '노이즈' 40번 이상 반복 등장한 국어 지문…"로제 아파트냐"(종합) | 연합뉴스
- 가족 앞에서 헤어진 여친 살해, 34세 서동하 신상 공개 | 연합뉴스
- 등교하던 초등생 머리 박고 도주…'박치기 아저씨' 검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