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주연 ‘잠’, 프랑스 제라르메 판타스틱 영화제 대상

2024. 1. 2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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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프랑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잠'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신인 감독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해 5월 이 영화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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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고(故) 이선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잠'(감독 유재선)이 프랑스 영화제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1994년 시작돼 올해 31회째를 맞은 제라르메 영화제는 공상과학, 공포, 판타지 장르의 영화를 주로 다루는 국제 영화제다.

'잠'은 신혼부부인 현수(이선균)와 수진(정유미)의 이야기로 나면이 수면 중 이상한 행동을 하기 기작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봉준호 감독의 제자로 알려진 유재선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알려졌다. 

'잠'은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고 신인 감독 작품으로는 이례적으로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평가주간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이선균은 지난해 5월 이 영화와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2편이 칸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해 10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다가 지난달 27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 해외 언론 역시 오스카 위너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우가 사망했다며 그의 비보를 비중있게 보도한 바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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