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정 받고 직위해제…서울시 첫 사례 나왔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근무평가 최하위 평정인 '가'(수우미양가 중)를 받은 뒤, 2주간의 맞춤교육에서도 미흡한 평가를 받은 서울시 공무원 한 명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서울시에서 근무평가로 '가'평정이 나온 것도 처음이고, 교육 이후 직위해제 사례가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근무평가에서 가 평정을 받은 뒤 2주간의 맞춤교육을 마친 직원 가운데 한 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무평가 최하위 평정인 '가'(수우미양가 중)를 받은 뒤, 2주간의 맞춤교육에서도 미흡한 평가를 받은 서울시 공무원 한 명이 결국 직위해제됐다.
서울시에서 근무평가로 '가'평정이 나온 것도 처음이고, 교육 이후 직위해제 사례가 나온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창의행정을 펼친 직원들에게는 상을 주고, 조직분위기를 저해하는 직원으로부터 성실한 직원들을 보호한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상필벌 원칙이 적용된 결과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근무평가에서 가 평정을 받은 뒤 2주간의 맞춤교육을 마친 직원 가운데 한 명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가 내려졌다.
시는 앞서 '가 평정'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인소통과 갈등관리, 동기부여, 성과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참여형 그룹 코칭형태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그러면서 대상자의 태도가 불성실하거나 교육성취도 평가가 매우 미흡하면 직위해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실제로 맞춤교육 이후 직위해제 대상자가 나온 것이다. 해당자는 추가로 3개월 간의 심화교육을 받게 되고, 심화교육 이후에도 직무태도 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경우는 직권면직 검토 대상에 오르게 된다.
동료들에게 상습적으로 업무를 떠넘기는 등 불성실한 업무태도나 공격적 태도 등을 이유로 이른바 '오피스 빌런'으로 분류되고, 이것이 실제로 직권면직으로 이어지는 사례까지 나올 경우 적지않은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맞춤교육을 받은 나머지 대상자들은 직무태도 개선이 가능하다는 평가와 함께 직무조정과 부서 재배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승민이 이준석 러브콜 거절한 이유는?[한칼토론]
- 임산부가 남긴 '기저귀 메모'…폭력 남편 덜미 잡혔다
- "하나님 계시" 신도에 가상화폐 판매한 美목사…17억원 '꿀꺽'
- 비행기 날개 위로 '뚜벅뚜벅'…男승객의 '아찔한 시위'
- 층간소음 문제 다투다 50대 남성, 30대 여성 흉기로 살해
- 루브르 박물관 모나리자 그림에 '수프 테러'…무슨 일?
- 채팅앱서 만난 여성 흉기위협하고 성폭행…40대男 체포
- 이준석-양향자 망원시장 방문…"정쟁 아닌 정책 얘기할 것"
- '물갈이' 기류 속 '수도권 野지역구' 건너 오는 與 전직 의원들
- 남아공 여행 중 전갈 잡았다가…감옥 간 20대 한국인,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