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끊어졌던 일본 달 탐사선 운용 재개…"태양전지 발전 이뤄진 듯"

이종훈 기자 2024. 1. 29. 11:2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지난 20일 달에 착륙한 일본 탐사선 '슬림'의 운용을 재개했다고 오늘(29일) 교도통신과 NHK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JAXA는 전날 밤 지상과의 교신을 통해 슬림의 운용을 재개했다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알렸습니다.

특수 카메라를 활용해 달 표면에 대한 조사도 재개하면서 암석 촬영 등에도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일 착륙 때 기체가 물구나무서기를 하듯이 기울어져 태양전지 패널 가동이 어려웠지만 이제 태양전지 패널 발전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탐사선 슬림은 지난 20일 '오차 100m 이내 착륙'에는 성공했으나 착륙 후 기체가 서쪽으로 기울어져 당초 태양전지 발전으로 며칠간 운용할 계획이었던 것과는 달리 2시간 반 만에 멈췄습니다.

슬림은 애초 달에 착륙한 뒤 태양전지로 발전해 특수 카메라로 달 표면 암석에 포함된 광물 종류 등을 조사할 예정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JAXA는 태양광이 태양전지와 닿게 될 경우 발전이 이뤄질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고 배터리 잔량이 10%가량 남은 상태에서 전원을 꺼 향후 복구에 대비해왔습니다.

JAXA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달 표면은 낮과 밤이 2주마다 반복돼 달의 일몰에 해당하는 2월 1일까지 태양전지에 태양광이 닿아 전력이 복구되면 탐사선이 자동으로 기동해 다시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은 슬림의 이번 달 표면 착륙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달 착륙에 성공한 국가가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종훈 기자 whybe0419@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