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北 SLCM 발사에 "무력도발로 재원 허비… 민생개선 공염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통일부는 29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 발사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무기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이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발과 고립의 길 중단해야"
[더팩트ㅣ조채원 기자] 통일부는 29일 북한의 신형 잠수함발사순항미사일(SLCM) 시험 발사에 대해 "부족한 재원을 무기개발과 도발에 허비하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라"고 촉구하면서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당국은 도발과 고립의 길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구 대변인은 "북한은 최근 지방발전 20×10 계획 정책, 즉 향후 10년간 매년 20개씩 지방의 공장을 현대화하겠다는 계획을 내세워 민생 개선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런 식으로 부족한 재원을 허비하는 한 민생 개선은 10년이 지나도 공염불에 불과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전날 새로 개발된 잠수함발사전략순항미일 '불화살-3-31'형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미사일들이 "7421초(2시간3분41초), 7445초(2시간4분5초)간 동해상공에서 비행해 섬목표를 명중타격"했다며 미사일을 두 발 발사했다고 알렸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이 잠수함 관련 시설이 밀집한 신포 인근 해상에서 순항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발사 자체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 하지만 근거리 정밀타격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한반도에 위협적이다.
chaelog@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장님이 연예인①] 연예인 운영 식당, 어디까지 가 봤니?
- [포토기획] 급증한 무인점포…'범죄에 무방비 돼버린 현실'
- 尹·韓 '갈등→봉합'에 휘청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 강남 한복판서 갤럭시S24로 떠나는 세계여행…"손 안의 AI 든든하네"(영상)
- 10년 넘겨 1심 판결도…잦은 법관 교체 장기화 부른다
- 기후동행카드 첫발…차기 오세훈표 '히트상품' 부상
- 류수정 "러블리즈 덕에 조그만 변화도 크게 다가가"[TF인터뷰]
- "악역이 찰떡"…송하윤, '내남결'로 이룬 연기 변신 [TF초점]
- 尹 참모 19명, 영남권으로…공천 '집안싸움' 예고
- [시승기] 업그레이드된 G80, 품격·편의사양 모두 갖춘 '럭셔리 끝판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