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발로란트’ e스포츠, 어떻게 달라지나?

조진호 기자 2024. 1. 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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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2’, 개방형 대회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발표
‘발로란트’, 참가팀 확대··· ‘스테이지-마스터스’ 연 2회 개최

‘리그 오브 레전드’ 개막에 이어 주요 글로벌 e스포츠 종목들의 새 시즌 계획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

먼저,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의 개방형 글로벌 대회인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를 발표했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대회를 표방한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는 한국·일본 및 퍼시픽으로 구성된 아시아(Asia)와 북미(NA), 유럽·중동·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EMEA 등 세 개 서킷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지역 최강팀은 두 차례의 국제 대회를 통해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한 경쟁을 펼친다.

올해는 팬들에게 친숙한 드림핵 무대에서 여름과 가을에 한 번씩 개최될 예정으로, 오는 6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드시즌 격의 ‘드림핵 댈러스 메이저’와, 11월 스웨덴 드림핵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파이널에서는 각각 최고 8개 팀이 참여해 초대 챔피언을 가린다.

아시아 지역의 경우 한국, 일본과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이 참가하는 퍼시픽’ 등 세 개의 하위 디비전으로 구성되며 2월 16일부터 온라인 예선을 시작한다. 만 17세 이상의 ‘오버워치2’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한국은 세 디비전 중 유일하게 두번째 관문인 지역 본선(3월 1일 예정)부터 전 일정 WDG e스포츠 스튜디오(서울 충무로)에서 팬들이 직접 현장에서 관람 가능한 형태의 대회로 진행한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 코리아’에 편성된 모든 경기는 매주 금·토·일 주 3회, 오후 5시부터 생중계된다.



라이엇 게임즈도 ‘발로란트 2024 시즌’ 로드맵을 공개하고 2월 킥오프 대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에 돌입한다.

올해의 경우 퍼시픽, 아메리카스,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등 리그별로 2023 시즌에 승격한 팀을 포함한 각 11개 팀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중국 지역 리그의 11개 팀이 참여한다.

각 팀들은 올해 첫 대회인 VCT 킥오프를 시작으로 국제 대회인 마스터스를 거쳐 최고 권위의 대회인 ‘챔피언스’에 참가해 경쟁한다. 국제 리그 스테이지와 마스터스는 연간 2회 개최된다.

한국이 포함된 VCT 퍼시픽의 킥오프 대회는 오는 2월 17일 개막한다.

챔피언십 포인트 제도도 도입했다. 4개 권역에서 열리는 국제 리그와 킥오프, 마스터스 등 국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챔피언십 포인트가 팀에 주어지고 높은 점수를 획득한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 권역별 4팀씩, 총 16개 팀이 참가하는 챔피언스 진출 자격이 주어진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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