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체로 스프링캠프 떠나는 두산, 올 시즌 5강 이상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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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꾸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이승엽 감독은 '수비가 되는 외야수'를 요구했고 두산은 2022 시즌 KT 위즈에서 뛰기도 했던 헨리 라모스와 총액 70만 달러(약 9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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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원투펀치 재계약·내부 FA 잔류 등 사령탑 원하는 전력 갖춰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베어스가 이승엽 감독이 원하는 선수단을 꾸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일단 시작하는 분위기는 좋다.
두산 구단은 29일 1차 스프링캠프를 위해 호주 시드니로 출국,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캠프에는 이승엽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4명, 선수 42명 등 총 56명이 참가한다.
두산은 캠프를 앞두고 지난 25일 투수 홍건희(32)와 계약을 완료하면서 이승엽 감독이 원했던 전력 보존이 모두 이뤄졌다. 자연스럽게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2시즌 리그 9위에 그쳤던 두산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74승 2무 68패, 승률 0.521로 5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다이노스에 패해 1경기로 가을야구를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시즌 마무리 캠프를 진행하면서 외국인 투수 재계약과 새로운 외국인 타자 영입, 홍건희·양석환 등 내부 FA 잔류 등을 요구했고 프런트는 발 빠르게 움직이며 스프링캠프 전에 감독의 요구사항들을 모두 들어줬다.
두산은 일찌감치 지난 시즌 원투펀치로 활약했던 라울 알칸타라와 브랜든 와델과 재계약을 마치며 선발진의 변수를 없앴다.
알칸타라는 2023 시즌 31경기에 선발등판해 192이닝을 던지며 13승 9패, 평균자책점 2.6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낸 투수다.
3년 연속 두산 유니폼을 입게된 브랜든도 2023시즌 중반에 합류하면서도 18경기 104⅔이닝 11승 3패 평균자책점 2.49로 리그 최정상급 선발투수로 자리잡았다.
외국인 타자도 이승엽 감독 바람대로 이뤄졌다. 이승엽 감독은 '수비가 되는 외야수'를 요구했고 두산은 2022 시즌 KT 위즈에서 뛰기도 했던 헨리 라모스와 총액 70만 달러(약 9억 1000만원)에 계약했다.
이 감독은 "스위치 타자인 라모스가 출루율과 장타율 등이 좋고 KBO리그에서 뛴 경험도 있기 때문에 타석에서 기복 없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여기에 두산은 집토끼 단속에도 성공하며 이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새 시즌 팀의 주장을 맡게 된 양석환(32)과는 지난해 11월 중순 일찌감치 계약을 마쳤다.
이어 샐러리캡 등 여러가지 악재 속에도 지난주 홍건희와의 재계약까지 마치면서 이 감독이 "좋은 소식을 기다린다"는 바람을 들어줬다.
원하는 전력을 모두 갖춘 채 스프링 캠프를 떠는 이 감독은 내심 우승도 노리고 있다.
그는 "우승 말고 만족할 감독과 코치, 선수들은 없다"며 "지난해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올려하는 건 당연하다. 그러기 위해서 많은 준비를 했고 앞으로도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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