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 규제 시동에 반사이익 가능성…삼바 80만원선 돌파[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1. 29. 11: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중국 바이오 업체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강세는 마이크 갤러거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중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법안 발의 반사 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센티먼티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 송도 삼성바이오로직스./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중국 바이오 업체를 규제하는 법안이 발의되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규제 수혜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29일 오전 10시44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 거래일 대비 3만1000원(4.01%) 상승한 80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 강세는 마이크 갤러거 미국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이 중국 바이오 기업들과의 거래를 금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지 대상 기업으로 우시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우시앱텍과 BGI지노믹스가 지목됐다.

초안에는 중국 바이오 기술 기업들이 미국 안보를 위협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크리스 첸 우시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인민해방군(PLA) 군사 의학 아카데미 겸임교수였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요 사업이 경쟁 관계에 있다고 보기는 어려우나 향후 초기 단계 위탁개발생산(CDMO)과 상업화 CDMO에서의 경쟁 가능성을 고려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밸류에이션이 개선되는 구간"이라면서 "경쟁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반사 수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법안 발의 반사 이익 기대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 센티먼티는 일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법안 최종 통과의 불확실성, 우시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이한 사업 모델 등의 이유로 법안이 실제 반사 이익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다소 불확실하다"며 "향후 법안의 진행 상황과 실적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