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하도권·케이윌·김주택 등 출연

장병호 2024. 1. 2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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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노트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캐스팅을 29일 공개했다.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에서 주목 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하도권은 8년 만의 뮤지컬 복귀이며, 김주택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작품으로 '그레이트 코멧'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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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캐스팅 공개
3월 26일 개막…내달 2일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캐스팅을 29일 공개했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 (사진=쇼노트)
‘그레이트 코멧’은 미국에서 주목 받는 작곡가 겸 극작가 데이브 말로이가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 대표작 ‘전쟁과 평화’를 기반으로 재창작한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뮤지컬이다. 2012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 당시 극장 전체를 러시아의 펍으로 변신시켜 주목을 받았다. 2016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했고 토니상 2관왕,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 4관왕, 외부 비평가상 2관왕을 달성했다.

2024년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그레이트 코멧’은 2021년 초연 당시 팬데믹으로 축소했던 이머시브 요소를 강화한다. 배우들은 공연 중 관객 사이에 스며들어 호흡하고, 관객에게는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해 배우와 관객 사이의 상호작용을 확장할 예정이다.

부유한 귀족이지만 사회에서 겉돌며 방황하는 피에르 역은 하도권, 케이윌, 김주택이 맡는다. 케이윌은 2021년 초연 당시 피에르 역으로 출연했다. 하도권은 8년 만의 뮤지컬 복귀이며, 김주택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으로 데뷔한 뒤 두 번째 작품으로 ‘그레이트 코멧’을 결정했다.

전쟁에 출전한 약혼자 안드레이를 그리워하는 여인 나타샤 역은 이지수, 유연정, 박수빈이 연기한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나타샤를 유혹하는 젊은 군인 아나톨 역에는 고은성, 정택운, 셔누가 캐스팅됐다.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셔누는 이번이 뮤지컬 데뷔다.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 캐스팅. (사진=쇼노트)
나타샤의 사촌이자 친구인 소냐 역은 효은, 김수연이 맡는다. 피에르의 아내이자 아나톨의 누이이며 사교계의 여왕으로 불리는 엘렌 역은 전수미, 홍륜희가 함께한다. 나타샤의 대모이자 피에르의 오랜 친구인 마리야D 역에는 류수화, 주아가 이름을 올렸다.

볼콘스키 공작의 딸이자 안드레이의 여동생 마리 역에는 앙상블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온 윤지인이 캐스팅됐다. 아나톨의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대범하고 호탕한 매력을 지닌 돌로코프 역은 최호중, 심건우가 연기한다. 삼두마차 마부 발라가 역은 유효진이 맡는다. 나타샤의 약혼자 안드레이 역과 안드레이와 마리의 아버지 볼콘스키 역에는 오석원이 합류한다.

김동연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채현원 안무가,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등이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그레이트 코멧’은 오는 3월 26일부터 6월 16일까지 서울 광진구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오는 2월 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멜론티켓,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오프닝 위크 티켓을 오픈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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