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정치인 피습 모방범죄 막아야" 윤희근 "전담 경호부대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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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은 29일 잇단 정치인 피습 사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용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고, 정에서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황창선 경찰청 기획조정관, 김병수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엄성규 경찰청 경비국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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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경찰청, 선거 안전 확보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홍세희 김경록 기자 = 당정은 29일 잇단 정치인 피습 사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간담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안전 확보 및 각종 테러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당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유의동 정책위의장, 김용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이 참석했고, 정에서는 윤희근 경찰청장과 황창선 경찰청 기획조정관, 김병수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 엄성규 경찰청 경비국장 등이 함께 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피습 사건이 일어나고, 채 한 달이 안 돼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이 일어났다"며 "정치권에 대한 단순한 불신과 부정적 평가가 아닌 범죄로 이어질 정도로 증오가 실리게 된대 정치권이 반성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선거를 앞두고 공개된 대외 활동이 많아질 것이고, 거리유세 등 국민이 모이는 상황이 많이 생길 수 있다"며 "정치권 주요인사에 대한 범죄는 그 위험도 더 높을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차단하고, 모방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분위기 치안이란 말이 있다. 초기에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지 않으면 모방범죄 발생 등 유사범죄 증가로 치안력에 균열이 생길 수 있다"며 "안전한 일상에 대한 믿음을 무너뜨리고 사회적 불신을 조장하는 범죄는 그 대상이 누구든간에 강력히 처벌해야 하며 사전 예방책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연달아 주요 정치인에 대한 피습 일어난 것에 대해 치안 책임자로서 안타까움과 우려의 말 우선 드린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경찰은 예년 총선과 달리 이번 사건을 계기로 주요 정치인 전담 신변보호 등을 조기 가동 중"이라며 "아울러 기동대 중 전담 경호부대를 편성해 상황에 맞는 치안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 불특정하게 유사한 사안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란 많은 우려가 있다"며 "오늘 당과 경찰이 대책을 심도있게 논의해서 남은 선거 기간 동안 다시는 유사사례가 재발해 국민들에게 우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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