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인 OOOO, 치매·심혈관질환·간경변 위험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 위험이 23% 감소하는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 NHS 건강검진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모두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 23% 감소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꾸준히 받으면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 위험이 23% 감소하는 등 다양한 질환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팀은 9만7204명을 영국 무상의료 체계인 국민보건서비스(NHS) 건강검진 프로그램 참여자와 비참여자로 나눈 후 평균 9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메디신(BMC Medicine)’에 최근 게재됐다.
NHS 건강검진은 심장병‧뇌졸중‧당뇨병‧신장질환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된 사람을 식별하기 위한 예방 검진 프로그램이다. 40~74세 건강한 성인에게 신체검사와 건강행동 설문조사 등에 매년 참여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연구팀은 NHS 건강검진은 질병 위험에 노출된 사람을 조기에 찾아내 발병 지연 또는 예방을 위한 지원을 제공하지만, 이 프로그램이 장기적인 질병 예방에 얼마나 효과적인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NHS 건강검진 참여자는 비참여자보다 모든 원인에 따른 사망률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모두 2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질환의 위험도 건강검진 참여자가 비참여자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간경변 진단율 44% ▲모든 원인에 따른 치매 19% ▲심근경색 15% ▲심방세동 9% ▲급성 신장 손상 23% 등으로 각각 낮았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 연구는 NHS 건강검진 프로그램과 장기적인 질환 위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입증한 최초의 연구”라며 “NHS 건강검진이 질환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중요한 변화가 단 한번의 15분 검진으로 발생한다고 보지는 않는다”며 “당뇨병·고혈압 같은 위험 요인의 조기 발견·치료와 정기 검진에 따른 건강 행동 변화, 기저질환 관리개선 등의 효과가 종합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