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여성인턴·기업 모집…지난해 98% 취업

김정훈 기자 2024. 1.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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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 여성들이 경남 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새일여성인턴 사업에 참여할 여성(정원 561명)과 기업을 상시적으로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새일여성인턴 참여자에게는 최대 110만 원, 참여 기업에는 최대 37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새일여성인턴 사업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8곳에서 여성 구직자에게 진로지도·직업심리검사·집단상담프로그램·동아리활동 등 여러 역량개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도내 우수기업에 인턴으로 일하면서 경험도 쌓고 정규직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세부 지원내용으로는 새일여성인턴을 채용한 기업에 인턴채용지원금(월 80만 원, 3개월), 인턴 종료 후 정규·상용직으로 채용하고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 때 기업과 노동자에게 취업장려금(50만 원)을 지급한다. 취업장려금은 경남도가 자체적으로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후 추가로 3개월 고용을 유지하면 기업과 노동자에게 각각 장려금(기업 80만 원·노동자 60만 원)을 지급한다.

인턴 참가자격은 새일센터에 구직 등록한 미취업 여성이다. 참여 기업체는 4대보험 가입,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1000인 미만 사업장, 근무시간이 주당 35시간 이상인 전일제와 주당 20~35시간 미만인 시간제 등의 근무 조건을 갖추어야 한다.

지난해 이 사업에 515명이 참여해 508명(98.6%)이 취업했다. 참여자들은 “인턴 후에는 정규직으로 채용돼 경제적으로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참여 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경남도의 취업장려금이 50만 원으로 상향돼 더욱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20·30대 우선선발 기준을 설정해 청년 여성 또는 경력단절이 많이 발생하는 연령대의 구직여성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방법은 새일센터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1544-1199)로 문의하면 된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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