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 발간

김정한 기자 2024. 1. 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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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은 예술인의 삶과 예술이 담긴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과 북한의 민족음악과 예술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을 발간했다.

또한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이 1950년대 북한의 굿과 음악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무속음악 연구를 심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북한음악 관련 자료가 남북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민족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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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 25집(국립국악원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예술인의 삶과 예술이 담긴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과 북한의 민족음악과 예술 문화를 국내에 알리고 연구에 활용하기 위한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출간된 '국립국악원 구술총서' 제25집에는 서울시 무형문화재 경제어산 보유자 동주 원명의 구술을 담았다. 어산은 범패, 범음이라고도 하며,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찬양하는 노래를 비롯한 불교 의식을 구성하는 음악과 춤을 두루 포함한다.

한민족음악총서 제 16집(국립국악언 제공)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은 '1955년 평양굿'이라는 주제로 1955년 평양 현지에서 채록된 평양굿 음원 2종과 사진 162장을 분석한 연구서로 주목된다. 1955년 평양굿 전체를 생생히 기록한 남한 최초의 자료다.

국립국악원 김영운 원장은 구술총서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국악의 계승과 발전에 한 획을 그어온 명인들의 발자취가 다음 세대의 새로운 전통을 만드는 일에 귀감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한민족음악총서' 제16집이 1950년대 북한의 굿과 음악을 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무속음악 연구를 심화하고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북한음악 관련 자료가 남북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한민족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는 국공립 도서관 130여곳에 배포된다. 이용의 편의를 위해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PDF 파일로 제공, 학술 연구와 국악 보급에 활용될 전망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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