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모빌리티 산업에 1390억 원 투입 ‘특화단지’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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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자동차 부품 업계의 산업 구조 전환을 위해 올해 1390억원을 투입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대구를 지정했다.
이에 대구시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 특화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 국가산단을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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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실증 기반도 확충
UAM 부품 국산화도 지원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7월 소부장 경쟁력위원회를 열고 자동차 분야 소부장 특화단지로 대구를 지정했다. 특화단지로 지정된 곳은 달성군 대구국가산업단지와 달성 1·2차산단, 테크노폴리스 일대다. 이곳은 300개사 이상의 자동차부품 업체가 위치한 자동차부품 산업의 집적지다. 이미 대구시는 이곳에 투자를 원하는 기업 7곳과 1조 1000억원의 투자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구시는 앵커기업과 협력기업 간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산업 집적과 핵심 기술 국산화 등 모터 특화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구 국가산단을 비롯한 특화단지에 155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모터생산 거점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사업비 27억원을 투입해 모터 혁신기술을 육성하고 25억원을 투입해 ‘전자파 장애평가시스템’을 구축한다. 모터 성능인증과 고장 분석 지원을 위해 ‘특화단지 테스트베드’ 구축에 49억 원을 투입한다.
미래 모빌리티 전장부품 개발과 자율주행 실증기반도 확충한다. 이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의 중점 분야가 SDV(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부품 시험평가와 데이터 수집, 시제품 제작 등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SDV 전장부품 보안평가센터 구축에 50억 원을 투입한다. 서비스 맞춤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53억 원을 지원한다. 대구주행시험장에도 ‘CAV기반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평가 플랫폼’ 구축을 위해 45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레벨4 시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110억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실증도로(158km)를 확충해 기업들을 위한 도심형 자율주행 실증기반도 확충한다.
2030년 개항이 목표인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UAM(도심항공교통) 서비스와 산업기반 구축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T-한화시스템-한국공항공사 컨소시엄 등 선도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응급구조 공공형 모델을 마련하는 등 전국 최초의 시범사업 지정에도 힘쓸 계획이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18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손을 잡고 UAM 추진체 부품 국산화와 함께 UAM 부품에 대한 체계적인 인증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UAM인증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협약도 체결한 바 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768억 원의 예산으로 친환경차 6274대를 보급하고 4000기의 충전기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대구에는 4만 1052대의 친환경차가 등록돼 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래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전환기를 맞아 UAM 등 모빌리티산업의 구조혁신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 경쟁력 전국 1위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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