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 "'도그데이즈' 보고 눈물…강요 없이 스며드는 느낌"
박상후 기자 2024. 1. 29. 11:09
배우 유해진이 '도그데이즈' 관람 소감을 전했다.
영화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개봉을 앞둔 유해진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대를 내려놔서 너무 좋게 봤다. 소소한 이야기지 않나. 홍보 때문이 아니라 정말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덕민 감독이 나의 의견을 궁금해 하더라. (김덕민 감독은) 언론시사회 전날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며 "인물들끼리 잘 엮여있고 넘어가는 게 괜찮더라. (나도) 두 번 울었다.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라. 개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는 강요 없이 스며드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가 생각났다며 "(강아지 안락사 장면을) 못 보겠더라. 겨울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 '저 정도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겪어 보니 힘들더라. 지금도 한 켠에 (겨울이가) 있다"고 털어놨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내달 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영화 '도그데이즈(김덕민 감독)' 개봉을 앞둔 유해진은 2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대를 내려놔서 너무 좋게 봤다. 소소한 이야기지 않나. 홍보 때문이 아니라 정말 재밌게 봤다"고 밝혔다.
이어 "김덕민 감독이 나의 의견을 궁금해 하더라. (김덕민 감독은) 언론시사회 전날 잠을 못 잤다고 하더라"며 "인물들끼리 잘 엮여있고 넘어가는 게 괜찮더라. (나도) 두 번 울었다.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라. 개를 키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나는 강요 없이 스며드는 느낌이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해진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겨울이가 생각났다며 "(강아지 안락사 장면을) 못 보겠더라. 겨울이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는 그렇게 힘들 줄 몰랐다. '저 정도일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겪어 보니 힘들더라. 지금도 한 켠에 (겨울이가) 있다"고 털어놨다.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 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내달 7일 개봉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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