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로페이, 월 30만원에 7% 할인·연간 3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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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랑 상품권 대구로페이가 다시 찾아옵니다!" 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 및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일 오전 0시 15분부터 대구로페이 할인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 결과 대구사랑 상품권의 대구로 앱 내 결제 비율은 2022년 2.7%(행복페이)에서 2023년 4.9%로(대구로페이) 크게 상승, 이에 따라 대구사랑 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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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로에서 결제 시 5% 추가 할인도 재개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사랑 상품권 대구로페이가 다시 찾아옵니다!"
대구시는 지역소비 활성화 및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2월 1일 오전 0시 15분부터 대구로페이 할인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월 할인 구매한도는 30만원, 할인율은 기존과 동일한 7%이며, 연간 발행 규모는 약 3000억원이다.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정부예산이 전년도에 비해 30% 정도 감액 편성된 점을 감안,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월 할인 한도를 기존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했다.
특히 조기 판매를 대비해 월 판매한도를 설정해 선착순으로 판매할 방침이다
다만 2월은 설 명절을 감안해 선착순 판매 원칙은 적용하지 않는다.
또 2월 1일부터 대구로 내에서 대구로페이 결제 시 5% 추가 할인 혜택 역시 같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대구로페이 충전금액의 7% 할인을 더해 총 12%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음식 배달뿐만 아니라 택시, 전통시장, 꽃배달, 전자관 이용 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는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독자적인 앱을 구축해 거대 플랫폼기업에 대항하며 대기업 독점구조를 혁파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을 보호하고 있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소상공인 모두가 대구로페이와 대구로를 적극 이용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모바일 기반의 전자결제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변화된 디지털 상거래 환경을 반영하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구로 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실물카드 형태의 대구행복페이에서 모바일 앱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인 대구로페이로 전환했다.
그 결과 대구사랑 상품권의 대구로 앱 내 결제 비율은 2022년 2.7%(행복페이)에서 2023년 4.9%로(대구로페이) 크게 상승, 이에 따라 대구사랑 상품권은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게 됐다.
대구로페이는 대구은행 IM샵 앱을 통해 신청 및 충전할 수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등록자 중 희망자에 한해서는 대구은행(대구시 소재 영업점)에서 플라스틱 실물 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대구로는 거대 민간플랫폼의 독과점에 맞서기 위한 시의 독자적 플랫폼으로, 회원수 51만4000명, 누적 주문액 1385억원, 가맹점 1만7000개를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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