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본부장,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서 WTO 개혁안 논의

윤희훈 기자 2024. 1. 2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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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주제네바대표부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다음 달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무역의 위축과 파편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자무역 체제의 회복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투자 환경에 중요하다"며 "다음 달 각료회의를 계기로 WTO 개혁 및 주요 협상 관련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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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무역협회 소회의실에서 제4차 수출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9일 주제네바대표부 및 관계 부처와 함께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를 열고 다음 달 예정된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의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다자통상전략점검회의는 통상 관련 부처와 주제네바대표부가 다자 통상에서 우리 정부의 ‘원팀·원보이스’ 전략을 구사하기 위해 만든 상시 대화 채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내달 26∼29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제13차 WTO 각료회의(MC-13)에서 다뤄질 주요 의제를 집중 점검했다.

13차 각료회의에서는 WTO 개혁을 비롯해 농업, 수산보조금, 투자 원활화, 전자적 전송물에 대한 무관세 관행 연장, 서비스 국내 규제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13차 각료회의에선 WTO 기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개혁과 각국의 산업정책 및 기후·환경조치 확산 등 글로벌 무역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심의기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세계 무역의 위축과 파편화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다자무역 체제의 회복은 우리 기업의 안정적인 수출·투자 환경에 중요하다”며 “다음 달 각료회의를 계기로 WTO 개혁 및 주요 협상 관련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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