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옛 나주극장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거듭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30년대 들어선 전남 나주 지역 최초 극장으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옛 나주극장'이 원도심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건축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은 방치된 유휴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창의적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폐업후 방치 유휴시설 ‘복합문화예술공간’ 탈바꿈
극장 내부 기록물 전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 목적
내년 상반기 개관…미디어아트전시장 조성 계획
1930년대 들어선 전남 나주 지역 최초 극장으로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옛 나주극장’이 원도심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9일 나주시에 따르면 시는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최근 건축설계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최근 열린 보고회는 안상현 부시장과 건축사사무소 ‘아키텍톤’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방향과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옛 나주극장 문화재생사업은 방치된 유휴시설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해 창의적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목적으로 추진된다.
옛 나주극장은 나주극장 기록물 전시, 미디어아트 전시, 식·음료(F&B) 판매공간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올해 건축공사를 모두 마무리 짓는다는 방침이다.
옛 나주극장은 1930년대 일제강점기 때 나주천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하천부지에 소주공장과 잠사공장 등 근대 산업시설과 함께 들어섰다.
극장 안은 2층 구조로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나주극장은 그동안 부침이 많았다. 1980년대까지 영화 상영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호황을 누렸지만 인근 광주에 소재한 대형 극장 등에 밀려 문을 닫아야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민간사업자가 건물 전면부를 일부 개조해 음식점으로 운영하다 폐업 후 방치됐었다. 이를 나주시가 매입해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나주 서미애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40억 건물주가 살해한 양아들…‘22살 연하’ 애인이었다[사건파일]
- 가족여행 공개한 조민…“재활 중인 엄마 요즘 조금씩 걸어다녀”
- 개그맨 김기리 “결혼합니다♥”…상대는 ‘골때녀’ 여배우
- “제 차에 올라가 ‘성행위’ 묘사한 난동女 찾습니다”
- 김승수 “30년간 낸 축의금, 서울 외곽 아파트 금액”
- 尹 극찬 ‘충주시 홍보맨’ 초고속 승진…“월급 24만원 올라”
- 두 번 살인한 무기징역수…가석방 6년 만에 세번째 살인
- “많은 사람 봤으면”…日여교사, 본인 등장하는 음란물 올렸다
- “커피믹스·쌀과자로 점심”…회사 용품으로 끼니 해결하는 막내
- “뭣이 중헌디”… 시위대 ‘모나리자’에 수프 테러